대구 한정식 생선구이 맛집 다랭이마을밥상

 

오늘은 대구의 한정식과 생선구이로 유명한 서재의 맛집, '다랭이마을밥상'을 소개하려고 해요.
제가 자주 함께 먹는 친구가 서울로 이사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맛있는 걸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이곳은 제철 생선 구이를 주력으로 하는 곳이라, 깔끔한 한식 정식을 즐길 수 있어요. 

부모님과 가기 좋고, 친구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대구의 생선구이 맛집이에요. 그럼 같이 둘러볼까요?

 

 

 

다랭이마을밥상의 간판에는 '남해바다 자연이 주는 그대로'라는 문구가 적혀있어요. 

이곳은 남해에 위치한 해안마을로, 우리의 전통 풍습인 품앗이 문화가 남아있는 곳이라고 해요. 

동네 사람들이 모여 신선한 생선과 식재로 만든 푸짐한 한상을 먹으며 하루를 보낸다고 합니다. 

이처럼 다랭이마을밥상은 건강하고 푸짐한 한상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하네요.

 

 

다랭이마을밥상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본길 42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0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주차장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입구에서는 오늘의 생선구이가 기타로 안내되어 있고, 아기 의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원산지는 사진처럼 안내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하면 제철생선 1종이 추가된다고 하네요.

 

 

생선구이 맛집이라고 해서 내부가 노포 느낌이 날까 걱정했는데, 냄새도 거의 안 나고 매장도 깔끔해요. 

중앙에 돌하르방이 있어 제주도 느낌도 나고, 안쪽에 룸도 있어 모임하기 좋아요. 

한쪽에는 셀프바가 있어 채소는 물론, 밥도 더 먹을 수 있어요. 벽에는 곳곳에 앞치마가 걸려있고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메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테이블마다 그릇, 수저, 물티슈가 세팅되어 있어요.

 

 

메뉴는 한정식 3 종류와 곁들임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식은 메인만 바뀌고, 메인+솥밥+찌개+전+양념게장+쌈 3가지+반찬 6가지로 구성되어 나오더라구요. 

다랭이정식, 고등어조림정식, 갈치조림정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다랭이정식은 평일점심특선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참고로 다랭이정식은 2인이상 가능하고

고등어조림, 갈치조림은 1인이상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희는 다랭이정식 평일점심특선으로 2인 주문했고, 잠시 기다리니까 서빙로봇이 배달해주더라구요.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대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테이블로 옮기는건 직원분이 로봇과 함께 와서 내려주셨습니다. 

전체로 먹기 좋은 샐러드와 냉채를 포함해 콩잎무침, 나물무침, 연근, 메추리알장조림, 양념게장, 겉절이, 쌈배추, 양배추쌈

다시마쌈, 쌈장, 와사비+간장, 갈치속젓이 등이 기본 상차림으로 세팅되었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와서 좋았고, 한정식이라 간이 약하거나 심심한 맛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간이 쎄고 달달한 맛도 있었습니다. 이게 짜다 정도는 아니고 생각보다는 그랬어요.

콩잎무침 하나 있으면 밥 뚝딱하는 맛이었습니다. 찌개는 꽃게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시원하니 좋더라구요.

찌개에 들어간 꽃게도 그렇고 양념게장도 그렇고 살이 엄청 꽉 차 있었습니다.

특히 양념게장과 찌개 양념이 강한 편이 아니라 게 살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전은 메밀배추전이 나왔는데요, 요게 달달 짭짤하면서 은근 킥이더라구요. 

달달한 간장 소스가 발려져서 나오는 것 같았어요. 테이블 당 1개 나왔는데 사진이 2개인 이유는 마지막에 추가했기 때문이죠. 

참고로 네이버 리뷰 이벤트 참여하면 양념게장, 메밀배추전, 제철생선 1종 중 한가지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흰 이거 못 보고 그냥 추가했습니다.

 

 

다랭이마을밥상은 솥밥이 나오는데, 버섯이 얹어져있었고 적당히 찰져서 맛있더라구요.

밥공기에 밥을 덜어내고 같이 주는 보리차를 넣으면 밥 다먹고 숭늉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반찬부터 메인까지 알차게 먹은 제대로 된 한끼를 먹은것 같아요.